프로농구를 주름잡고 있는 신인 삼총사가 파격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 대만, 일본전을 치른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오후 올림픽회관에서 남자농구대표팀 12인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20일 소집된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짧은 담금질을 한 뒤 결전지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대만에서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해 삼일전에 한일전을 치른뒤 귀국할 예정이다.


기존 대표팀 선수들 중 문정현, 강상재, 변준형 등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다. 마줄스 감독이 신예들을 대거 선발할지 큰 관심사였다.
농구대표팀 12인은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과 이정현(소노)를 중심으로 양준석(LG), 문유현(정관장), 유기상(LG),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송교창(KCC), 에디 다니엘(SK), 이원석(삼성), 이승현(현대모비스), 김보배(DB), 강지훈(소노)이 뽑혔다.
특히 문유현, 에디 다니엘, 강지훈 신인 삼총사가 첫 발탁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프로농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허웅, 허훈 형제가 대표팀에서 최종 탈락했다.

마줄스 감독은 신인 3명 선발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특별하고 기량이 좋다. 열정을 가장 많이 봤다. 경기 중에 얼마나 싸우고 경쟁적인지 얼마나 에너지를 내뿜는지 봤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 뽑았다. 팀에서 경험있는 선수들이 없는 걸 해줄 수 있는지 아주 중요하다. 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지 중요하다. 이 선수들은 당장보다 미래에 소속팀에서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경기 중에 그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2007년 4월 3일생 에디 다니엘은 만 18세에 대표팀에 뽑혔다. 마줄스 감독은 “나이는 관계가 없다. 대만은 17살 선수도 뛰었다. 에디 경기를 보면 못하는 점도 있지만 리그에서 가장 잘 뛰어다니는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최고다. 다니엘은 몸싸움을 컨택하면서 슈팅 마무리도 되고 수비도 잘한다. 더 피지컬한 선수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뽑았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