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을 중단한 박나래에 대한 광고계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7일 OSEN 확인 결과,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합작으로 선보인 옴니쇼핑 측은 지난 2017년 공개했던 박나래의 일부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해당 광고들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 ‘비공개 동영상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는 상태지만 일부 박나래의 광고는 그대로 공개된 상태인 만큼 완전한 손절까지 보이지는 않는다.
해당 광고는 지난 2017년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가 합작으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다. 1차 캠페인 당시에는 배우 곽도원, 염정아 등이 출연했으며, 2차 캠페인에는 ‘나 혼자 산다’ 출연진 전현무, 한혜진, 김용건, 박나래, 이시언 등이 캐스팅됐다.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모델들이 서비스의 편리함에 놀라는 장면을 담았으며, 박나래의 점프샷이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3일,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 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한 데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박나래에 대한 의혹은 갑질 뿐만이 아니다. 이른바 ‘주사 이모 게이트’로 알려진 불법 의료 시술 의혹도 있다. 박나래는 주사 이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면서 자신도 속았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에 따른 이렇다 할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불거진 뒤 박나래는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 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활동 중단 및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의혹 속에 활동 중단을 한 박나래에 대한 광고계 손절도 시작됐다. 논란 직후 삼성전자 갤럭시 S20, 아메리칸투어리스트, 롯데ON 등이 박나래를 내세운 광고 및 게시물을 삭제 또는 비공개 조치한 가운데 미용의료 정보앱 바비톡, 모바일 게임 삼국지 블랙라벨,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뷰티 브랜드 한스킨, 스팸 차단앱 후후 등이 박나래와 관련된 영상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여기에 약 8년 전 공개됐던 롯데 옴니쇼핑 광고도 비공개 전환되면서 박나래가 휩싸인 의혹들에 대해 광고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박나래는 오는 11일 공개되는 디즈니+ ‘운명전쟁49’에 출연한다.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작품으로, 박나래는 패널로 함께 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