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관왕 이끌고도 야인' 마레스카, 강등 위기 토트넘 구원투수 '급부상'.. '임시' 투도르 너머 진짜 타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2.14 11: 00

16위까지 추락, 강등 위험에 빠진 토트넘이 팀을 근본적으로 재건할 '승부사'를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를 인용, 토트넘이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장기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엔초 마레스카(46)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 마레스카는 첼시에서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과 7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잇따라 일궈낸 '검증된' 지도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성적과 함께 수뇌부와의 불화 속에 첼시에서 경질됐다. 마레스카 감독이 시즌 중 다른 클럽들과 대화를 나눈 것은 물론 급여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 요구를 하면서 신뢰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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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로 리그 16위(승점 29)까지 주저앉았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4)와 승점 차는 단 5점 차.
토트넘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이고르 투도르(48) 전 유벤투스 감독을 오는 6월까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도박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당장 오는 23일 열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팀을 수습할 소방수가 간절한 시점이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투도르와 임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전무하고 감정적인 지도 스타일의 투도르에 대해 '거대한 도박'이라며 우려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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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마레스카 역시 토트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구단 수뇌부와 마찰이 있었지만 단기간에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도력만큼은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일부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 역시 그를 노리고 있으나, 확실한 전권과 자원을 약속할 수 있는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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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로마노는 토트넘은 마레스카 외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4)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전 마르세유 감독 등을 차기 정식 감독 후보군에 올려두고 저울질 중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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