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다시 돌아온 KBO리그에서 한 단 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까.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결별을 선택, 11월 페라자의 복귀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히터 외야수 페라자는 지난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 122경기에 나서 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 75득점, 타율 0.275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계약에는 실패, 한화는 2025시즌을 앞두고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선택했다.

미국으로 향한 페라자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할 정도로 방망이가 뜨거웠다.

한화 구단은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 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NPB(일본프로야구)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고 페라자 재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페라자를 다시 데려온 이유는 단연 공격력이다. FA(자유계약선수) 강백호를 데려온 한화는 이번 시즌 방향성을 공격력 극대화에 두고 있다. 2024년과 2025년의 페라자를 지켜본 한화 구단은 페라자의 '레벨업'에 확신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가 작년과는 다르게 공격 쪽에 초점을 두고 다이나믹한 타선을 한번 짜보고 싶다. 작년보다 득점력에서 월등히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좀 더 화끈한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페라자에게 아쉬운 부분은 수비였는데, 수비 역시 개선이 됐다는 평가다.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공개된 수비 훈련 영상에서 추승우 코치는 "2년 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했을 때)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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