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이 너무 없다" 바르셀로나, 심판 판정 기준 문제 제기...RFEF에 공식 항의 서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2.15 01: 51

FC 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 기준의 일관성 문제를 제기하며 스페인축구협회(RFEF)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심판 판정 기준의 통일성이 부족하고, 반복적으로 구단에 불리하게 작용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 회장과 심판기술위원회(CTA) 위원장, VAR 책임자, 법률 자문 책임자 앞으로 공식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우선 징계 기준의 일관성 부족을 문제 삼았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황에서 상반된 판정이 내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공정성과 법적 안정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페널티박스 내 핸드볼 판정 역시 경기마다 해석이 달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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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반복적으로 발생한 중대한 판정 오류가 경쟁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VAR 적용 과정에서 기술적 설명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고, 음성 공개 기준 역시 불투명하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심판이 온필드 모니터를 확인하는 기준 역시 명확하지 않아 판정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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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번 항의가 심판 개인의 전문성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구단은 판정 기준의 통일성과 클럽 간 형평성 확보, 대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VAR 음성 전면 공개와 함께 심판진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징계 규정 마련도 제안했다.
구단은 "이번 요청은 특정 사례를 넘어 리그 전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RFEF가 문제를 엄중하게 검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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