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딛고 자연임신' 박소영, 자궁수축에 '안절부절' "유난같아..자중해야"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2.18 15: 19

개그우먼 박소영이 임신 중 자궁 수축으로 걱정에 휩싸였던 근황을 전했다.
18일 '주부됐쏘영' 채널에는 "임밍아웃, 초음파 사진, 자궁수축까지! 우당탕탕 정신 없는 임신 8주차 후기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박소영은 병원을 찾았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 산부인과 갔을떄 자궁수축이 조금 있었다고 괜찮다곤 하셨는데 이게 또 마음이.. 4일에 한번씩 계속 초음파 보고 있다.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참고 기다려야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원래 가는 병원은 아직 가려면 4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 못 참겠다. 그래서 지금 동네 산부인과에 초음파를 보고 오겠다"라고 불안함에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병원에 다녀온 박소영은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시더라. 자주 와서 초음파 보는건 괜찮은데 의료비가 지원이 되는게 횟수 제한이 있나보다. 주수마다. 제가 니프티 검사도 해야하고 병원갈 일이 아직 한참 많으니까 오늘 의료보험 하지 말고 그냥 계산해주셔라 해서 9만원정도 나왔다. 원래 지난번 갔을떈 만원이었다. 제가 부탁드려서 의료비 체크 안하고 초음파를 제 돈 내고 보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박소영은 "보이시죠? 이렇게 여기가 자궁수축이 와서 아기집이 이렇게 좁아져서 걱정 너무 했는데 다시 동그란 아기집이 됐다"고 안도하며 "이렇게 아기집도 잘 펴졌고. 이제 진짜 자중해야한다. 정말 유난떠는 엄마가 된것 같다. 이게 4일 전에 제가 봤을때 2.5cm였다. 오늘 3.3cm까지 컸다. 신기하다. 오늘은 또 이렇게 꼬물꼬물 움직이더라. 다리도 움직이고. 그래서 마음 놓고 또 4일 뒤에 원래 가기로 한 분만 병원에 진료를 보러 가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 뒤 박소영은 남편 문경찬을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임밍아웃'을 했고, 8주차에 임신확인서를 들고 보건소를 방문했다. 보건소에서 임산부 뱃지와 선물을 받아 나온 그는 "오늘 8월 6일차 됐고 그동안 난임병원에서 피고임도 살짝 있었고 난포 혹이 조금 있어서 질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근데 선생님이 오늘 초음파 보시고 질정도 끊어도 될것 같고 '졸업하셔도 되겠는데요' 이 얘기를 듣는데 진짜 제가 병원 와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왔는데 거기 같이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 있는데 진료 계산 용지가 있다. 거기다 ‘졸업 축하드려요’ 편지 써주셔서 거기서 2차 눈물 폭발할뻔한거 겨우 참았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계산하러 가는데 거기에 중간에 앉아계신 단발머리 선생님이 계신데 제가 지금까지 난임병원 가면서 결제할때나 모르는 부분 있으면 진짜 설명을 잘 해주셔서 그 선생님한테 꼭 인사를 하고 가고싶더라. 그래서 갔는데 그 선생님이 계시더라. 다행히 그 분한테 결제를 할수있게 돼서 ‘선생님 얼굴 뵙고 가고 싶었어요’ 하면서 종이 드렸더니 ‘졸업하시네요. 다른분들 다 서류 떼가시던데 서류 떼드릴까요?’하고 먼저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라. 저는 사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전원할때 이런 서류 챙겨가는지도 몰랐다. 근데 지금까지 병원에서 받았던 서류들을 다 뽑아가시더라. 진료의뢰서랑 의무기록사본 증명서까지 다 뽑아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제가 걱정되는 마음에 지금까지 국민행복카드를 계속 미뤘다. 그 선생님이 '카드 빨리 만드세요' 이렇게 해서 이제야 신청을 해놨다. 그분 덕분에 배운게 많았다. 이렇게 다 챙겨주시면서 또 이런 편지까지. 감사한 일이 가득이다. 그리고 저도 이거르 보건소 가는걸 가서 받아야지 이런 마음보다 늘 걱정이 앞서서 미루고 미뤘다. 그러다 드디어 8주차에 보건소를 다녀왔다. 선물로 애기 양말도 주셨고 턱받이. 저희 보건소에서는 이렇게 선물 주시더라. 그리고 산모수첩, 엽산 챙겨주셨다. 혜택이 많이 준비돼있더라. 저희 남편이 여기다 한번에 정리해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날이 저에게 올까 늘 바라고 바랐던 일인데 진짜 저에게 막상 이런일이 생기니까 너무 감사하고 하루하루 지금 잘 크고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지금 안정기까지 좋은생각만 하면서 조심조심 한번 잘 지내보도록 하겠다. 댓글로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그분들꼐도 좋은 소식이 항상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박소영은 지난 2024년 야구선수 문경찬과 결혼했다. 이후 2세를 위해 시험관을 시도했던 그는 한 차례 화학적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극적으로 자연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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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부됐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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