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유방암 투병’ 박미선에 눈물..“남편 뒷바라지, 날 닮아” (순풍 선우용여)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2.19 06: 13

선우용여가 박미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드디어 만난 박미선과 선우용여의 눈물나는 설날 밥상 (새우만둣국, 멸치감자조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미선은 “어떻게 친해졌냐”는 물음에 “‘순풍 산부인과’에서 처음 만났다. 엄마랑 나랑 둘이 대기실을 같이 썼다. 일주일에 세 번 쓰고, 매일 만나고 야외도 찍고”라며 2년 동안 함께하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내가 왜 얘한테 더 마음이 갔냐면 내가 젊었을 때 하던 거하고 똑같이 하더라. 남편 뒷바라지 하느냐고 밤낮으로 일하고”라고 이야기했다.
‘순풍 산부인과’ 촬영 당시, 박미선의 남편이자 개그맨 이봉원은 2년간 일본으로 유학 생활을 했고, 박미선은 밤낮으로 일하는 것은 물론 청소를 해주기 위해 일본으로 왔다 갔다 하며 강행군을 했었다고.
선우용여는 “날 보는 것 같더라. 그래서 ‘열심히 살아라. 그럼 이제 말년에 좋다. 니가 생색내지 말아라’고 강조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미선은 “맞다. ‘니가 돈을 번다고 해서 (남편 앞에) 막 그렇게 나서면 안된다. 항상 미안해해라’라고 하셨다”라고 수긍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집안에 꼭 남편, 아내 중 한 사람이 잘 되면 한 사람이 안 되게 되어 있다. 얘가 나하고 똑같더라. 애하고 나하고 세니까 남자가 안되더라. 근데 그걸 갖다가 잘난 척하면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그때 그렇게 말씀하셔서 여태까지 (남편한테) 미안해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선우용여는 “미안하지만 이제 너무 안 해도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순풍 산부인과’에 이어 예능 ‘세바퀴’에서 만나면서 더욱 친해졌다는데. 박미선은 “유일하게 연예계에서 엄마라고 부른다. 계속 (선우용여가) ‘우리 딸이다’ 그리고 항상 어디 가서 내 애기를 하시면 안됐나봐 자꾸 우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거는 이제 진짜 마음이 진심이니까 그런 표현이 나오는 거지. 살면서 누가 이렇게 나를 친딸, 친엄마처럼. 쉽지 않다. 너무 감사하더라”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방송에서 박미선을 언급할 때마다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선우용여는 “부모 마음은 다 똑같잖아. 아픈 자식이 더 마음이 간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엄마는 의리가 있는 게 한 번 싫은 사람은 그냥 싫어. 근데 한 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끝까지 가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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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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