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도르 “변명은 없다”…강등권 5점 차 토트넘, 아스날전이 첫 시험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2.19 06: 47

출발선은 냉정하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며 현실부터 짚었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 감독이 공식 채널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부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성적 부진 속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했고, 지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크 퍼밋 발급을 전제로 투도르 감독을 올 시즌 남은 기간 팀을 지휘할 감독으로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최근 리그 성적 부진 속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직력과 강도를 끌어올릴 적임자로 판단한 선택이다.
구단은 이번 선임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 경기력 개선과 결과 회복,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순위 상승이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이 팀에 조직력과 경쟁심,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시즌 막판 승부처에서 반등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목표는 명확하다. 경기력 회복, 결과 반등, 그리고 순위 상승. 계산은 단순하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다.
BBC에 따르면 투도르는 “현재 순위는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위치”라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은 리그 12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강등권과 승점 5점 차. 8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수치가 팀의 체온을 말해준다. 변명보다 처방이 필요한 구간이다.
문제는 전력 누수다. 현재 11명이 이탈해 있다. 투도르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에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력과 강도, 그리고 에너지 회복이 1차 과제다. 전술보다 심리다.
첫 시험대는 23일 홈에서 열리는 아스날 FC전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더비 매치. 결과가 곧 신호가 된다. 리그와 별개로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토너먼트에 진출해 있다. 3월 재개되는 무대까지 고려하면 시간은 많지 않다.
투도르의 과제는 두 갈래다. 리그 잔류 안정화와 유럽 무대 경쟁력 유지. 강한 압박과 직선적인 전환을 선호하는 그의 색깔이 얼마나 빠르게 이식될지가 관건이다. 선택은 끝났다. 이제 실행만 남았다. 변명은 없다. 결과로 답해야 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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