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442평 저택' 임형주, 전현무와 깊은 공감 "결혼보다 일"('아빠하고 나하고')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2.19 07: 2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연애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용산문화재단의 최연소 이사장에 선임된 임형주가 등장했다. 대내외 홍보, 인사권 등 다양한 권한을 갖게 된 그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용산에서 태어나 신용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산에 있는 사회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까지 한 그는 말 그대로 용산 사람 그 자체였다.

다만 “제 어머니는 제 시상식에 한번도 안 왔다. 제가 콩쿠르 1등을 정말 많이 했다. 예원학교 시절에도 단 한번도 안 왔다. 그래서 고아라는 소문이 났다”라며 어머니가 함께하지 않을 걸 예상했다.
한혜진은 “나라면 매일 따라 갔을 거 같다”라며 아쉬워했고, 전현무는 “어릴 때 다니다가 안 따라 갈 수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임형주의 어머니 헬렌 킴은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아들을 과보호하지 않는 여성이었다. 임형주는 “엄마는 늘 사업하는 사람, 나랑 함께할 수 없는 사람, 이런 게 자리하고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형주의 어머니는 “그래서 임명식에 가려고 한다”라며 서프라이즈로 나타났다. 신이 난 임형주는 어머니를 따라 함께 식사를 하자는 둥 이야기를 했으나, 어머니는 무심하게 "시장 보러 갈 거다. 중요한 손님이 있어서 접대할 거다"라며 “요즘 어떤 엄마가 집에서 밥을 해 먹냐. 나라의 경기가 이런데 무슨 축하연을 하냐. 지금도 임명식까지 와서 한 번 보고, 안아주고, 서프라이즈다. 너무 많은 걸 원하지 마라. 여기까지도 베스트다. 사람이 안 하던 걸 하면 죽어”라면서 와다다 잔소리를 했다.
임형주는 자신의 임명장을 차에 놓고 내리는 것도 머뭇거렸다. 헬렌 킴은 “지랄하고 있네. 그게 왜 변색이 되냐”라며 쏘아붙였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옷 차림에 화려한 느낌과 과묵해 보이는 인상 등 우아한 헬렌 킴의 입에서는 직설적인 욕이 터져나왔다.
전현무는 이런 헬렌 킴을 보며 자신의 어머니 같다고 했다. 임형주는 “보온 도시락도 싸주셨다고 하지 않으셨냐”라며 물었다. 전현무는 “딱 거기까지다. 대학 입학 후 절대로 관여치 않으셨다. 잘 되고 난 후에도 오히려 ‘네가 잘해서 된 게 아니다’라는 말로 엄하게 말씀해주시곤 한다”라고 답했다. 임형주는 “어머니께서 항상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떨어질 때 더 험악하게 떨어진다고 하신다”라며 공감했으나 전현무는 “우리 어머니는 그렇게까지 험악하게 말씀 안 하셨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헬렌 킴은 최연소, 1등 이런 것에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 딱했다. 헬렌 킴은 “나는 임형주가 40대 남자로서 여행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 좀 그런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데 항상 최연소, 1등 이런 것에 집착을 하니 남은 게 뭔가 싶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임형주는 “전 전현무처럼 일과 결혼한 사람이다. 워커 홀릭이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는 또 어머님 말씀도 공감이 된다”라며 어느 정도 수용하는 표정을 지었고, 임형주는 “나도 공감한다"라면서, 그러나 그에 따르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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