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부상으로 낙마한 오브라이언을 대신해 김택연을 발탁했다.
KBO는 19일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가 어려워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대체할 선수로 두산 베어스 김택연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원회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빅리거인 오브라이언은 스프링캠프에서 예기치 못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표팀 2차 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류지현 감독은 오브라이언의 상태에 대해 "1주일 이상은 마운드에 올라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현재 상황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당초 오브라이언은 이번 대회에서 마무리투수를 맡을 예정이었다. 지난 시즌 42경기 48이닝을 등판해 3승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고, 류 감독은 최고 162km/h의 강력한 싱커를 주무로 하는 오브라이언을 클로저로 낙점한 바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오브라이언의 교체 선수를 두고 선발일지, 불펜일지 갑론을박이 있었다. 앞서 선발 자원인 원태인(삼성)의 부상에는 마무리 자원인 유영찬(LG)가 교체 발탁됐기 때문. 대표팀은 고심 끝에
국 1월 사이판 1차 캠프에 참가했던 김택연으로의 교체를 결정했다.
한편 대표팀에는 부상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애틀랜타)은 비시즌 중 손등 힘줄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으며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됐고, 송성문(샌디에이고) 역시 옆구리 근육인 복사근 부상으로 WBC가 불발됐다. 선발 문동주(한화)는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앞두고는 최재훈(한화)이 수비 훈련 중 손가락을 다치면서 김형준(NC)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원태인은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투타 핵심 자원들을 대거 잃은 채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본 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20일 삼성과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1일, 23일 한화를 만나고, 24일 KIA전, 26일 삼성전, 27일 KT전을 차례로 소화한다.
이후 오사카로 이동해 NPB(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더 갖는다. 5일 체코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후 7일부터 일본, 대만, 호주와 2라운드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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