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귀화까지 시켰는데! 웃지 못한 중국, 쇼트트랙 '노골드' 종료 [2026 동계올림픽]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2.21 15: 40

중국 동계 올림픽 대표팀이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한 개도 따니재 못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자 5000m 계주 결승과 여자 1500m 종목이 펼쳐졌다. 여자 1500m는 준준결승부터 진행됐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네덜란드가 금메달, 한국이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가 4위, 중국이 5위, 벨기에가 6위, 일본이 7위, 헝가리가 8위로 마쳤다.

[사진] 린샤오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이 없다. 남자 계주에서는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믿고 내보냈지만, 성과가 없었다.
헝가리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귀화 선수 문원준이 있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보다 많은 4개의 금메달을 따낸 상황이다. 13위로 올라선 한국보다 순위도 한 단계 위다. 하지만 쇼트트랙에서는 한국이 자존심을 세웠다.
[사진] 린샤오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이 금메달, 최민정(성남시청)이 은메달,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양징루는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은 선수 중 한 명이 린샤오쥔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뛴 시절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며 재판에 넘겨졌다. 또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선수 생활 위기에 처한 그는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했다.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 때문에 린샤오쥔은 베이징 올림픽을 건너 뛰고 8년 만에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섰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금메달은 커녕 메달 한 개도 따내지 못했다. 남자 1000m와 1500m, 500m에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이 계주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메달을 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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