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호 금호' 이시우, 독보적인 존재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2.22 15: 05

 배우 이시우가 풋풋한 로맨틱 기류부터 긴박한 위기 상황까지 유연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시우는 지난 20일(금), 21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S, 제작 빈지웍스·모그필름) 9, 10회에서 팔미호 금호 역으로 분해, 한층 깊어진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냈다.
9회에서 금호는 여우 구슬에 도력이 많이 쌓인 것을 확인하고 금방이라도 구미호가 될 듯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강시열(로몬 분)의 집 옥상에 몰래 숨어 있던 이유가 사실은 서범(유환 분)을 향한 호감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이시우는 은호(김혜윤 분)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범의 잘생긴 외모를 내세우며 수줍게 미소 짓는 등 사랑에 빠진 여우의 면모를 순수하게 표현했다.

또한 10회에서는 금호 특유의 엉뚱함과 비범한 능력이 돋보였다. 대흥시민구단 선수들과 방문한 당구장에서 해맑은 도전장을 내민 금호는 서범과의 설레는 접촉에 얼굴을 붉히다가도 실전에서는 기묘한 궤적으로 공을 맞히는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금호는 은호의 조력자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도술을 사용해 고혜림의 사연과 알바 일정 등을 낱낱이 파악해 은호에게 전달한 것. 이시우는 고혜림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등 인물의 따뜻한 내면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 평화롭던 금호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동굴에 들이닥친 불청객 장도철(김태우 분)이 금강령을 흔들자 금호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극의 활력소였던 금호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 충격적인 모습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이시우는 캐릭터 특유의 천진난만한 매력에 짝사랑의 설렘, 조력자로서의 든든함까지 입체적으로 쌓아 올리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위기에 직면한 그녀가 향후 전개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이시우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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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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