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고려한 적 없다" 김민재 발언에도 계속되는 이적설...'첼시-토트넘이 관심' 성사될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2.27 01: 07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여름 이적 시나리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출전 구도 변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거취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푸스발다텐'을 통해 뮌헨이 올여름 제안 조건에 따라 김민재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요나단 타 합류 이후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주전 조합이 굳어지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이전보다 좁아진 상태다. 구단 내부에서는 고액 연봉 구조 조정과 세대 교체 흐름 속에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분위기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25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출전 시간이 계속 제한될 경우 선수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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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는 약 3500만~4000만 유로(약 591~676억 원) 선이 거론된다. 즉시 현금 조건이라면 3000만 유로 안팎까지 협상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나폴리에서 영입할 당시 수준인 5000만 유로를 기준으로 삼았던 뮌헨이 현실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해 눈높이를 낮춘 셈이다.
토트넘은 수비진 재편 가능성이 변수다. 미키 반 더 벤의 잦은 부상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센터백 옵션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가 강한 피지컬과 빠른 발을 갖춘 프리미어리그형 수비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입 당위성을 설명했다. 첼시 역시 수비 라인 리더 자원으로 관심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나폴리와 인터 밀란 등 세리에A 구단들도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민재 본인은 공개적으로 잔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바이에른 팬 행사에서 "이적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계약도 2028년까지 남아 있어 당장 움직일 필요는 없다. 시즌 종료 후 출전 시간과 팀 구상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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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손흥민 이후 대형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다시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가 실제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다면 중앙 수비수로서 상징성까지 더해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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