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향년 62세 “연기 흡입”[Oh!llywood]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2.27 09: 43

HBO 드라마 ‘더 와이어’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바비 J. 브라운이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브라운의 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를 통해 “아버지가 헛간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주 검시국 역시 브라운의 사인이 연기 흡입과 광범위한 열 손상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고는 지난 26일 발생했다. 브라운은 헛간 안에서 차량 시동을 걸기 위해 점프 스타트를 시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은 빠르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가족에게 소화기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지만, 가족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헛간은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화재를 차량 관련 사고로 인한 우발적 화재로 판단했다.

브라운의 에이전트 알버트 브라만테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며 “그는 훌륭한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었고, 연기에 대한 헌신이 대단했다. 함께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배우였다”고 애도를 표했다.
바비 J. 브라운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방영된 ‘더 와이어’에서 경찰관 바비 브라운 역으로 여러 차례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사망으로 ‘더 와이어’ 출연 배우들의 잇단 비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브라운은 ‘더 와이어’ 외에도 영화 ‘프롬 위딘’(2008), 드라마 ‘로 앤 오더’ 등에 최근작은 2023년 영화 ‘메일맨’이었다.
한편 바비 J. 브라운은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에서 성장했다. 배우가 되기 전에는 아마추어 복서로 활동하며 골든 글러브 챔피언십 5회 우승이라는 이력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뉴욕의 미국 연극아카데미를 졸업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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