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까지 담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A/S’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구성환의 집에 방문한 전현무는 꽃분이와 처음으로 대면했다. 전현무는 요리 중인 구성환 대신 꽃분이를 끌어 안으며 “어이구 예쁘게 생겼네. 주인과 달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나 혼자 산다’에서 마지막으로 촬영한 꽃분이의 생전 모습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모든 방송이 끝난 뒤 무지개다리를 건넌 꽃분이를 위해 약 20초 분량의 추모 영상으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꽃분이를 떠나 보내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별다른 멘트나 자막조차 달지 않아 더욱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꽃분이의 비보는 지난 21일 구성환이 직접 밝히며 알려졌다. 그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고, 해당 게시물에는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이장우,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애도 댓글이 이어졌다.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더 바. 제작진 역시 꽃분이를 배려한 자막 센스 등으로 눈길을 끌었기에 이번 추모영상이 더욱 마음에 깊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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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