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 수 아래였는데'…'국대 선배' 윤석민의 걱정, "WBC 대만전 중요, 선수들 굉장히 적극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3.02 10: 40

‘선배’ 윤석민이 일본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준비 중인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조언도 한 마디 건넸다.
윤석민은 자신의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WBC 대비 ‘공부’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많은 경험도 쌓고 우승의 기쁨도 만끽했던 윤석민은 이번 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은 오는 2026 WBC 개최에 맞춰, 국제 야구 대회 사상 최초의 현장 생중계 프리게임쇼인 ‘2026 WBC 라이브 필드’를 선보인다.  ‘라이브 필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위대한 도전’을 본 경기 시작 전 가장 가까이에서 조명하는 현장 프리게임 프로그램이다.

한국 대표팀. / OSEN DB

진행은 박지영 아나운서가 맡으며, 여기에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황재균(1, 2차전)과 이택근(3, 4차전) 해설위원이 합류해 전문성을 높인다. 이어지는 본 경기는 윤석민이 해설위원 자격으로 정용검 캐스터, 송재우 해설위원과 함께 전문성과 박진감을 동시에 잡는다.
윤석민은 WBC 대회 준비를 위해 바쁘게 공부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 / OSEN DB
그는 “일본, 대만, 호주 등 선수들은 낯설다. 영상을 찾아보며 어떤 능력, 장점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한다”면서 “대만이 중요하다. ‘대만은 KBO리그보다 한 수 아래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대만에 지기 시작한다. 2019, 2022년에도 졌다”고 살폈다.
지난달 20일 MLB.com은 WBC 대회에 참가하는 20개 팀의 우승 가능성을 순위로 매겼는데, 한국을 대만(8위)보다 아래인 9위로 예상하기도 했다. 2라운드 진출 역시 한국이 아닌 대만이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예선 B조 첫 경기 때 대만 상대로 1-2로 졌다. 예선 통과 후 결승까지 올라 일본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대만의 반격은 시작일 뿐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서는 에선 B조에서 만나 0-4로 패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나 2-0으로 제압하긴 했으나, 대만은 경계해야 할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다.
한국 대표팀 투수 류현진. / OSEN DB
지난 2023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는 대만을 6-1로 꺾기도 했다. 윤석민은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때는 정예멤버 아니었지만 6-1로 이겼다”고 되돌아봤다.
윤석민은 대만전을 분석했다. 그는 “대만 투수진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점은 4~5점이 된다. 이길 수가 없다”며 “대만 프로야구는 확실히 KBO리그보다는 수준이 아직 한 단계 낮다고 본다. 그런데 대만은 젊은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많이 한다. 일본, 미국으로 간다. 짧게는 3년, 길게는 5~6년 하다가 대만 리그로 돌아오는 선수들이 있다. 오래 지속하는 선수들도 있다. 다양한 경험을 해서 발전한다”고 대만 야구의 발전을 경계했다.
이어 윤석민은 “대만 선수들 스타일이 굉장히 공격적이다. 한국을 보면 소극적이다. 부담감이 큰 듯하다. 야구 인기가 많아서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맞는 말인 듯하다. 대만을 기필고 잡아야 3승 1패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 타자 안현민.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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