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가 첫 연습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영동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6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첫 무대였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울산 선발 조제영은 2회초 3타자를 단 6구 만에 정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등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울산은 5회말 먼저 균형을 깼다. 한찬희가 좌월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고, 이어 김시완이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2타점을 추가,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회초 수비 실책이 나오며 흐름이 흔들렸다.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9회초에는 박태현이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치기로 이어진 10회초에서 실책과 연속 안타를 내주는 등 2점을 더 허용했고, 울산은 3-6으로 경기를 마쳤다.
울산 웨일즈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적응력과 집중력을 점검했다. 구단은 남은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과 경기 운영 능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울산 웨일즈는 3일 휴식을 취한 뒤 4일 오후 1시 문수구장에서 동아대학교와 격돌하고 5일 오후 1시 동의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오는 20일 예정된 홈 개막전을 앞두고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연습경기 및 팀 훈련을 울산 시민과 일반 관중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