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단이 MVP 투수 에릭 페디를 오랜 만에 만났다.
NC 다이노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평가전에서 0-9로 패했다.
NC는 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결과보다 선수 개개인의 역량 점검과 상황 대처 능력 평가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한 날이다.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1458778518_69a52792641f3.jpg)
외국인 투수 토다가 2.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146km 찍었다. 김재열이 1이닝 무실점, 김태훈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토다는 “오늘 경기는 그동안 연습해 온 변화구를 실전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포크볼은 계속 다듬어 가는 과정에 있고, 커터와 슬라이더는 오늘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구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눈에 띈 점은 2023년 NC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MVP가 된 에릭 페디와 재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페디가 평가전 현장을 찾아 이호준 감독 및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1458778518_69a52792b8f12.jpg)
페디는 “오랜만에 옛 친구들과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을 떠난 뒤 자주 보기 힘들었던 얼굴들을 이곳 미국에서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NC와 함께했던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그는 “팀을 떠난 후에도 전용 앱을 통해 매일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며 응원하고 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다이노스와 함께하고 있다”면서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는 영원한 다이노스의 동료이자 팬으로서 멀리서도 다이노스의 승리를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페디는 NC를 떠난 후 미국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10일에는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024년 화이트삭스와 2년 1천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3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밀워키를 거치며 고전했다. 32경기에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로 돌아온 그는 지난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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