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초긴장 상태" 한화전서 외야수로 캠프 첫 실전…강풍까지 이겨내야 한다 [오!쎈 오키나와]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3.03 11: 4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외야수로 첫 실전 경기에 나선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과 한화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한화가 8-5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우익수)~최형우(좌익수)~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박세혁(포수)~이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양창섭이 등판하고, 이승민, 배찬승, 최지광, 정민성, 육선엽, 김백산, 홍승원이 대기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삼성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훈련 뿐 아니라 WBC 대표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이다.삼성 최형우가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

최형우는 처음으로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걱정을 엄청 많이 하더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제일 먼저 쳐서 바람 부나, 안 부나 봤다고 한다. 캠프 와서 최고의 긴장 상태"라고 웃었다.
현재 아카마 야구장 일대에는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운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외야 수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아까도 계속 외야에서 수비하는데 '이거는 내가 놓쳐도 내가 잘못해서 놓친 게 아니라 바람 때문'이라고 죽는 소리를 하더라"고 유쾌하게 얘기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삼성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훈련 뿐 아니라 WBC 대표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펼칠 계획이다.삼성 최형우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2.20 / dreamer@osen.co.kr
최형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와 삼성과 2년 총액 26억원에 사인하며 삼성으로 복귀했다. 2016시즌 종료 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10년 만의 삼성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대부분 지명타자로만 기용됐던 최형우지만, 삼성에서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에는 일주일에 최소 한 경기 정도 외야수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감독은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한 번씩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욕심은 일주일에 2경기 외야수 선발로 나가는 것"이라며 "따지면 3경기 중에 1경기 정도다. 기본적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내 욕심으로는 두 번이다. 지금 몸 상태도 좋고, 움직임도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왕옌청이 선발 등판, 심우준(유격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박상언(포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삼성은 이번 2차 캠프에서 훈련 뿐 아니라 대표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삼성 최형우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3.0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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