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세탭 15킬 괴력’ 농심, 30분만에 결승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3.03 18: 23

스노우볼의 시작을 알린 퍼스트블러드부터 무려 15킬을 쏟아부은 그는 농심의 구세주였다. 농심이 ‘세탭’ 송경진의 놀라운 미드 캐리를 앞세워 킥오프 결승전 기선을 제압했다. 
농심은 3일 오후 서울 홍대 WDG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6 LCK CL 킥오프 결승전 T1과 1세트 경기에서 ‘세탭’ 송경진이 시종일관 미드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30분 16초만에 27-10의 완승을 거뒀다. 
선픽을 고른 농심이 라이즈 선픽으로 세탭에게 밴픽 단계부터 힘을 실었다. 자르반4세와 크산테로 상체를 먼저 꾸린 농심은 코르키와 나미를 이어 선택하면서 조합을 구성했다. T1은 럼블 선픽 이후 판테온 탈리야로 상체를 먼저 완성했고, 유나라, 룰루로 조합을 꾸렸다. 

라인전 단계부터 ‘세탭’의 라이즈가 ‘구티’의 탈리야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6분 43초만에 먼저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했다. 송경진은 라인전 단계에서 탈리야의 체력을 깎은 이후 포탑 뒤편에서 농성하고 있던 탈리야를 궁극기를 이용해 뛰어들어 제압해 농심에게 1킬을 먼저 선사했다. 
제대로 발동이 걸린 ‘세탭’의 캐리쇼는 1세트 내내 이어졌다. 봇 대치전에 뛰어들어 1킬을 추가한 것 뿐만 아니라 12분에는 또 다시 미드 대치전에서 킬을 추가했다. 14분 또다시 ‘구티’를 쓰러뜨린 ‘세탭’은 자신을 제압하기 위해 3명이 달려들자 궁극기로 안전하게 뒤로 빠지면서 팬들의 환호를 절로 이끌어냇다. 
T1이 전령과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챙겼지만 ‘세탭’의 킬은 계속 늘어났다. 8-3으로 앞서나가던 16분 경 홀로 5킬을 기록한 송경진은 20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기막힌 스킬 연계로 한번에 트리플킬을 올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탭’의 라이즈 뿐만 아니라 ‘루시’의 코르키도 중반으로 넘어가자 괴물이 됐다. 농심의 압도적으로 T1을 두들겼다. T1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농심은 30분 T1의 넥서스를 함락시키고 1세트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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