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4'의 여자 주인공 소피 역으로 활약한 배우 하예린이 남자 주인공 베네딕트 역의 루크 톰슨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브리저튼4'에서 여자 주인공 소피 역으로 활약한 하예린이 참석했다. 그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작품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 삼아 영국 리젠시 시대를 배경으로 런던 상류사회 브리저튼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가운데 시즌4에서는 브리저튼가의 차남 베네딕트가 사생아 출신의 하녀 소피 백과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에서도 해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TOP2까지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브리저튼4'의 메인 커플인 베네딕트와 소피를 향해 '베노피'라거나, 루크와 하예린을 한데 묶어 '루케린'이라 부르며 팬들의 응원이 뜨거운 상황. 그 중에서도 베네딕트 역의 루크 톰슨은 한국 팬들에게 '벤 서방'으로 불리며 두 남여 주인공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응원하는 소위 '망붕' 팬들이 양산되는 실정이다.
이처럼 '벤 서방'을 향한 열띤 반응에 하예린은 "같이 오면 좋았을 텐데"라고 웃으며 "뉴욕에서 다른 홍보를 하고 있다. 각자 따로 홍보할 시간도 주고, 저는 한국에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실제 두 배우를 향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대해 "아무래도 베네딕트와 소피를 봐서 현실에 옮겨졌으면 하는 사랑의 희망으로 보이지 않나 생각도 들더라. 저는 정말 루크를 친구로서 고마운 마음도 있고, 그게 잘 보이지 않나 하는 마음도 있더라.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주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소피가 아닌 하예린으로서 브리저튼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은 누구일까. 하예린은 "지루한 답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베네딕트"라며 "예술적인 면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형제들 중에 농담을 많이 하는 코드도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베네딕트가 아니라면 앤소니다. 뭔가 남성적이고 가족을 지키는 책임감이 멋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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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