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로 맞붙는다. 삼성과 LG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오프 시즌에 2026 우승을 다툴 팀으로 LG와 삼성을 꼽는 분위기였다. 지난해 우승팀 LG는 베테랑 김현수가 FA 이적을 했을 뿐 우승 전력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삼성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FA 최형우를 영입해 타선이 더 좋아졌다.
그러나 삼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원태인, 외국인 투수 매닝, 이호성, 이호범 등 투수진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선발투수 2명과 필승조 파이어볼러가 빠지면서 불안하다.


삼성은 선발투수로 최원태가 등판한다. 4이닝 정도 던질 예정. 최원태는 지난 2월 28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44구)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는 삼자범퇴, 2회는 2사 후에 첫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를 뜬공 처리했다. 3회 2아웃을 잡고서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였으나 후속타자를 뜬공으로 실점없이 마쳤다.
삼성 선발진에서 최원태 혼자 남아 있다. 맷 매닝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교체가 확정이다. 원태인은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재활 중이다. 후라도는 WBC 파나마 대표팀으로 출전하느라 삼성 캠프에 없다. 5선발은 내부 경쟁으로 아직 찾는 중이다.
최원태는 선발진 공백으로 부담이 될 것 같다고 하자 “별로 그런 거에 개의치 않고, 저는 제 갈 길을 가는 스타일이다. 잘 버티다 보면 한 명씩 돌아올거고, 제가 잘 버티고 있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모르는 거기 때문에 누가 나가서 꼭 이긴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LG는 톨허스트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해 8월 교체 외인으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을 거뒀고,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거둔 ‘우승 복덩이’다.
삼성 타선은 구자욱이 WBC 대표팀으로 빠져 있을 뿐 큰 부상자 없이 주전들이 베스트로 남아 있다. 최형우가 가세한 삼성 타선을 어떻게 상대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톨허스트는 삼성 상대로 3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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