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에서 무패 가도를 달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후 이어오던 7경기 무패 행진(6승 1무)이 멈췄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51에 머물렀지만 리그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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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 뉴캐슬 제이콥 램지가 박스 안에서 다이빙 파울로 경고를 받아 수적으로 우위를 점했던 맨유였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6분 앤서니 고든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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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9분 카세미루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뉴캐슬의 윌리엄 오술라의 단독 돌파 후 왼발 감아차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 상당 부분 우리가 경기를 주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뉴캐슬가 잘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캐슬이 경기를 잘 풀어갔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우리가 경기 흐름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느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면서 "정말 실망스럽다"고 씁쓸해 했다.
또 수적 우위에서의 패배에 대해 "퇴장(10명 싸움)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우리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그 점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우리 모두 책임을 진다. 우리도 알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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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투지 부족을 지적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왜 투지가 부족했느냐고? 그렇지 않았다"면서 "문제는 투지가 아니라 퀄리티와 경기력이었다. 우리는 이기고 싶었다. 축구 경기에서 지면 그런 말이 쉽게 나온다"고 부정했다.
캐릭 감독은 "퀄리티 면에서 우리가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 뉴캐슬에 공을 돌린다"면서 "오늘 그들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프지만 사실이다.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가 다음 경기를 위해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는 한 경기를 졌을 뿐이다. 충분히 잘하지 못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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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 결과는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좋은 컨디션으로 이곳에 왔고 결과를 얻으려 했다. 그동안 거둔 성과들로 좋은 위치에 올라와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는 더욱 고통스럽다"고 무패 행진이 끊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다음 경기에 돌아올 것이다. 다시 돌아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승리했던 경기들에서 했던 것들을 다시 해내야 한다"면서 "우리는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단지 오늘 밤이 우리를 위한 날이 아니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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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이 끊긴 맨유는 오는 15일 4위로 승점이 같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