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홈런 두 방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A조에서 가장 먼서 승리를 거뒀다.
쿠바는 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 대회 A조 파나마와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 올랐던 쿠바는 기분 좋은 출발로 조별리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회 전 MLB.com은 “쿠바는 여전히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했다. 푸에르토리코와 캐나다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팀으로 꼽혔지만, 쿠바 전력도 무시 못했다.
![[사진] 쿠바 몬카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0628774033_69ab4b7fba4fd.jpg)
게다가 MLB.com은 내야수 요안 몬카다와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는데, 그들은 기대에 부응해다. 몬카다는 지난 2016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해까지는 에인절스에서 활약, 통산 105홈런 타자다.
쿠바의 공격은 장타로 해결됐다. 2회초 요엘키스 구이베르트가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사진] 쿠바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0628774033_69ab4b804e823.jpg)
3회초에는 요안 몬카다가 해결사로 나섰다. 1사 3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폭발시키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마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졌다. 선발 리반 모이넬로는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파나마 타선을 봉쇄했다. 제한된 투구 수를 고려해 59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선발 노릇을 충분히 해냈다.
이어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불펜진도 흔들리지 않았다. 임마누엘 채프먼, 다리엔 누네즈, 요안 로페즈,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이어 던지며 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파나마는 7회말 요한 카마고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파나마 선발 로건 앨런은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파나마 타선은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은 쿠바는 첫 경기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쿠바 마르티네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0628774033_69ab4b83f00d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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