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극장골' 레알, 셀타 비고 원정서 2-1 승리...한 경기 덜 치른 바르셀로나 1점 차 추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07 08: 38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결국 결과를 만들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다만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초반 흐름은 셀타 비고가 더 날카로웠다. 전반 6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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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한 번의 세트피스에서 균형을 깼다. 전반 11분 코너킥을 짧게 연결한 뒤 아르다 귈러가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아메니의 올 시즌 라리가 첫 득점이었다.
셀타 비고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수비 실수를 틈타 기회를 만들었다. 윌리오트 스베드베리가 공을 따낸 뒤 패스를 내줬고 이글레시아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셀타 비고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쿠르투아는 이글레시아스와 스베드베리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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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셀타 비고의 깊은 수비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만 68%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다.
경기 막판 셀타 비고가 역습으로 승부를 뒤집을 뻔했다. 후반 42분 이아고 아스파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레알 마드리드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마지막 순간 승부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가 걷혀 나온 뒤 공이 페데리코 발베르데 앞에 떨어졌다. 발베르데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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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셀타 비고는 기대득점(xG) 1.05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0.87)보다 더 많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승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셀타 비고는 유로파리그 일정에 나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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