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거를 걸 그랬나.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예선 대만과 3차전에서 8회초 뼈아픈 역전포를 헌납했다.
7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병살타로 극복한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이 3-2로 리드한 8회초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선두타자로 나선 9번 장쿤위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정쭝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천천웨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2사 2루에서 페어차일드를 고의4구로 내보낼지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승부를 택했고, 통한의 투런포를 맞았다.


더닝은 초구 볼에서 2구째 바깥쪽 81.4마일(131km)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야속하게도 비거리 374피트(114m) 우중월 2점홈런으로 연결됐다.
패배 위기에 몰린 한국. 8회말과 9회말 공격을 살리지 못하면 예선 탈락 위기가 엄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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