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매우 어려운 경기장이다. 상대 선수뿐 아니라 상대 감독에게도 그렇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0-1로 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7분이었다. 가브리엘 사라의 코너킥을 빅터 오시멘이 머리로 연결했고, 마리오 르미나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버풀 수비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허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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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비르츠와 에키티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득점이 VAR 판독 끝에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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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갈라타사라이의 1-0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원정 패배를 안은 채 안필드에서 열릴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채널에 따르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어찌 보면 나쁜 데자뷔라고 할 수 있다. 세 달 전 경기와 같은 스코어가 나왔다. 다만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많이 놓쳤다. 특히 첫 15분 동안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문제는 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곳은 매우 어려운 경기장이다. 상대 선수뿐 아니라 상대 감독에게도 그렇다. 집중하기도 어렵고, 소통하기도 쉽지 않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런 분위기를 가진 경기장을 보유한 것이 큰 행운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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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홈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한다. 우리 팬들은 언제나 팀에 힘을 준다. 안필드에서 그 힘을 보여줄 것이고, 우리에게 큰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