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 조던 발라조빅(28)이 8강 진출 희망을 살려야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발라조빅은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하이럼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3차전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토레스와 엘리엇 라모스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낸 발라조빅은 놀란 아레나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중견수 덴젤 클라크가 3루에서 라모스를 보살로 잡아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사진] 캐나다 야구 대표팀 조던 발라조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0925778679_69b0b6a86e8c4.jpg)
발라조빅은 이어진 1사 1루에서 에디 로사리오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았다. 이어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MJ 멜렌데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발라조빅은 매튜 루고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루이스 바스케스는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발라조빅이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에드윈 아로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발라조빅은 토레스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라모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고 캐나다가 3-1로 역전한 4회에는 로건 앨런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사진] 캐나다 야구 대표팀 조던 발라조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0925778679_69b0b6a8ea92f.jpg)
투구수 47구를 기록한 발라조빅은 포심(22구), 체인지업(12구), 슬라이더(8구), 커브(5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2.8마일(149.3km)까지 나왔다.
발라조빅은 2024년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왔다. 12경기(57이닝)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6를 기록한 발라조빅은 재계약이 불발되며 한국을 떠났고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올 시즌에는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에서 뛸 예정이다.
캐나다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해 A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WBC 8강 진출 경험이 없는 캐나다는 첫 넛아웃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발라조빅은 조 1위 푸에르토리코의 강타선을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사진] 캐나다 야구 대표팀 조던 발라조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1/202603110925778679_69b0b6a9488d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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