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들이 일냈다!’ 발라조빅+로건+다익손, 9이닝 2실점...캐나다, A조 1위 푸에르토리코 꺾고 8강 희망 이어가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3.11 12: 09

캐나다가 KBO리그 출신 투수들을 앞세워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잡았다. 
캐나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하이럼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3차전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된 캐나다는 오는 12일 쿠바(2승 1패)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캐나다 역대 첫 8강 진출이다. 반대로 패하면 푸에르토리코와 쿠바에 밀려 탈락한다.
캐나다는 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 조쉬 네일러(지명타자) 타일러 오닐(우익수) 타일러 블랙(1루수) 오토 로페즈(유격수) 오웬 케이시(좌익수) 아브라함 토로(3루수) 리암 힉스(포수) 덴젤 클라크(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케이시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 브록 다익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로건 앨런(3이닝 1실점)-브록 다익손(3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발라조빅, 앨런, 다익손은 모두 KBO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다. 발라조빅은 2024년 두산, 앨런은 2025년 NC, 다익손은 2019년 SK(현 SSG)와 롯데에서 뛰었다. 
[사진]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 조던 발라조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에르토리코는 브라이언 토레스(중견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놀란 아레나도(3루수) 에디 로사리오(우익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 MJ 멜렌데즈(1루수) 매튜 루고(좌익수) 루이스 바스케스(유격수) 에드윈 아로요(2루수)가 선발출장했다. 아레나도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호세 데 레온은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리코 가르시아(⅓이닝 무실점)-레이몬드 부르고스(2⅓이닝 1실점)-호세 에스파다(⅔이닝 무실점)-루이스 퀴노네스(2이닝 무실점)-리카르도 벨레즈(⅓이닝 무실점)-앙헬 레예스(⅔이닝 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푸에르토리코 야구 국가대표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선두타자 토레스와 라모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아레나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라모스가 3루에서 아웃됐고 로시라오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침묵하며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캐나다는 3회초 2사에서 클라크가 안타로 출루했다. 줄리엔의 안타와 네일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캐나다는 오닐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블랙도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4회 선두타자 캐이시가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캐나다는 토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푸에르토리코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아레나도와 로사리오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마틴 말도나도는 1타점 진루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루고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동점까지 가지는 못했다. 
캐나다는 남은 이닝을 앨런과 다익손이 막아내면서 짜릿하고 귀중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사진]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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