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캡틴 이정후가 착용한 명품 목걸이를 두고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매체 ‘주간 여성 PRIME’은 지난 11일 ‘얼굴보다 더 눈이 간다는 주목을 받은 주얼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예선에서 착용한 명품 목걸이를 주목했다.
매체는 먼저 이정후의 수려한 외모를 언급하며 “그는 이종범 전 선수의 아들이다.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사실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KBO리그를 거쳐 2024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으며, 압도적인 타격 센스와 강한 어깨로 인해 한국의 이치로라는 별명까지 있다.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 잘 알려진 선수인데 많은 일본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WBC 덕분에 평소 야구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듯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이정후의 외모보다 더 화려하게 빛난 게 있었으니 그가 착용한 고급 목걸이였다. 이정후의 목걸이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의 제품으로,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한 검은 오닉스 천연석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정후는 자신의 SNS에 “목걸이는 행운의 네잎클로버와 같은 의미로 경기 때마다 착용한다. 내 돈으로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목걸이의 국내 판매가는 약 1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주간 여성 PRIME은 이정후의 명품 목걸이를 두고 일본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아무리 쾌남이어도 남자가 반클리프는 싫다”, “사복이면 괜찮지만, 유니폼에 반클리프는 너무 촌스럽지 않나”, “도쿄의 여자 같다”라며 이정후의 목걸이를 깎아내리는 팬들이 있는 반면 “이정후 정도 외모면 무엇을 착용해도 정답이다”, “반클리프라니 역시 센스가 좋다. 패션 감각이 있는 거 같아 호감이 간다”라는 긍정 여론도 있었다.

야구선수가 경기 중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건 제법 자주 있는 일이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대부분 명품 액세서리 또는 가방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매체는 “야구선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금 같은 크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여러 개 착용하고 있는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 하지만 최근에는 LA 다저스의 미겔 로하스 등을 비롯해 반클리프 목걸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빅리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액세서리 문화가 어쩌면 세련된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라는 시선을 드러냈다.
이정후 목걸이의 경우 패션보다는 그 목걸이에 담긴 의미에 포커스를 맞췄다. 매체는 “반클리프 앤 아펠은 행운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다. 승부의 세계에 어쩌면 딱 맞는 아이템일지도 모른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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