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상대 2루타 폭발 WBC 타율 .333, 세계 무대 통했다...괴물이 자랑스러운 이강철 "너무 잘쳐 기뻤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3.15 00: 20

   
"너무 잘쳐 기뻤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WBC 대회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간판타자 외야수 안현민(23)에게 박수를 보냈다. WBC 대회에 첫 출전했는데도 주목을 받은 플레이를 펼치며 제몫을 했고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팀에 복귀해 부동의 3번타자로 타선을 이끄는 핵심 타자로 활약을 기대했다.

WBC 대표 안현민./OSEN DB

안현민은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6회 WBC 결승토너먼트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팀이 0-10으로 7회 콜드패를 당해 안현민의 WBC 스토리도 멈추었다. 그러나 큰 경험을 얻은 대회였다. 
1라운드부터 대회내내 4번타자로 나섰다. 1라운드 4경기, 8강전을 포함해 5경기에서 15타수5안타(.333) 4득점 3볼넷 5탈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기적의 8강행을 이룬 호주전 9회초 1사1,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7-2 승리를 이끌었다. 유일한 대회 타점이었다. 
WBC 대표 안현민./OSEN DB
이강철 감독은 14일 KIA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안현민을 평가해달라는 취재진에 요청에 "8강까지 가서 도미니카 선수들과 경기한 것은 처음일 것이다. 지금까지 아시아쪽만 상대했다. 오늘은 2루타까지 쳤다. 잘친다고 속으로 기뻤다. 이 한 경기가 엄청나게 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직접가서 뛰고 함께 해보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도움이 된다. 대표로 뛰어보고 쳐보고 상대해보는 것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다. WBC 대회에서도 주목받는 플레이를 했다. 수비도 많이 늘어서 많이 성장했다.  한 두 단계 성장했다. 야구는 연습으로 늘지만 보는 것도 는다"며 기대를 보였다. 
안현민은 15일 밤 귀국해 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원래 무서운 타자가 국제대회 경험까지 무장했으니 활약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KT는 김현수와 최원준의 영입, 새 외인타자 힐리어드까지 가세하면서 타선의 힘이 강해졌다. 안현민이 타선에 포진하면 파괴력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WBC 대표 안현민./OSEN DB
이 감독은 "현민이가 작년 30홈런을 못쳤는데 상대투수들이 상대를 안해서였다. 그래서 볼넷이 엄청 많다. 원래 볼을 잘 참는다. 그래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원래대로 3번타자로 기용할 것이다. 최원준과 김현수의 출루가 좋다면 안현민 힐리어드 장성우에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돌아온 괴물과 다시 야구할 생각에 흐뭇한 표정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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