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한국선수 1호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이승준(22, 용인FC)이다.
용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김포FC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된 용인은 1무2패로 창단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용인은 천안시티FC와 개막전서 2-2로 비겼고 수원FC에게 1-3으로 무너졌다. 김포에게 1-3으로 패하면서 용인은 1무2패가 됐다. 3경기서 8실점이다.
![[사진] 용인FC 이승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4/202603142308775994_69b56cb361806.jpeg)
소득도 있었다. 3골을 넣고 있는 가브리엘이 결장했지만 이승준이 펄펄 날았다. 전반 45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종석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이승준이 밀어넣었다. 용인FC 한국선수 1호골이었다.

수비가 무너진 용인은 후반전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3으로 졌다.
경기 후 만난 이승준은 “우리는 올해 첫 창단팀이다. 이제 3경기했다.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 형들끼리 소통도 많이 하고 영상미팅도 한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면 다음 경기든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K리그 데뷔골에 대해서는 “저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됐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 가브리엘도 없고 부상자도 많다. 골 넣으려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 훈련도 100% 하면서 골 넣은 상황에서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U22 이승준의 맹활약으로 용인은 공격에서 옵션이 늘어났다. 이승준은 “나이가 젊다. 신인선수들이 에너지와 활동량을 채워줬다. 공격수답게 적극적인 돌파를 하면서 케미를 만들어나가면 감독님도 좋게 봐주실 것”이라 자신했다.

레전드 아버지 이을용의 조언은 없을까. 이승준은 “어제 전화통화했다. 공격수니까 자신감을 갖고 하고 한 명 벗기고 나가서 패스 주고 빈공간으로 침투하고 슈팅도 과감하게 때리라고 하셨다. 골을 넣을 수 있는 포지션에 서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조언대로 이승준은 용인FC 한국선수 1호골이라는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준은 “구단이나 저에게 나름 큰 의미가 있다. 이 계기로 다음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