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499조 자본' 뉴캐슬, “창의성 필요하다” 이강인 영입 검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3.15 10: 11

이강인(PSG)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축구 팟캐스트 EPL 인덱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올여름 미드필드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을 주요 타깃 가운데 한 명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뉴캐슬이 최근 공격 전개에서 창의성이 부족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카드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행자들은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뉴캐슬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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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스포츠 역시 뉴캐슬의 관심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합류할 경우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공격 전개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을 향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날, 토트넘, 애스턴 빌라 등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한 바 있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11승 6무 12패 승점 39)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여름 팀 공격의 중심이던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공격력 저하가 뚜렷해졌다.
닉 볼테마데가 새롭게 합류했지만 공격진의 득점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볼테마데(7골), 하비 반스(5골), 앤서니 고든(4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 시즌 이삭이 혼자 23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반스와 제이콥 머피도 두 자릿수 득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공격력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검토하는 이유도 공격 전개의 창의성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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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리그1에서 20경기 1103분을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전체로는 30경기 1395분 동안 3골 4도움을 올렸다.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그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구단은 재계약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선수의 상황을 다른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 주전 보장을 제시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이유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이어져 PSG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PSG와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아틀레티코가 대체 자원으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770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2200만 유로(376억 원)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이러한 논의는 이강인이 이적에 열린 태도를 보일 때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이강인이 잔류를 선택하며 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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