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대표팀의 중심이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5-8로 졌다. 일본의 8강 탈락은 처음이다.
지난 2006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이후 2009년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13 대회에서는 4강에 들었고, 2017년 대회도 4강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2023 대회에서는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5/202603151447770780_69b64aeb72207.jpg)
일본은 WBC 대회 최다 우승국이다.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비록 ‘투타 겸업’을 하지 않았지만, 타자만으로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MVP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5/202603151447770780_69b64aec10959.jpg)
하지만 베네수엘라 화력을 막지 못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베네수엘라 타선에 홈런 3방을 허용하며 마이애미 비극을 맞았다”면서 “일본은 지난 5번의 WBC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지만, 처음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막을 내렸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매체 ‘디 앤서’는 오타니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경기 종료 후 1시간이 넘은 뒤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정말 분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렸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확신에 찬 타격 후 오타니는 벤치를 향해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보내며 팀을 다독였다"고 살폈다. 하지만 이후 오타니가 침묵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나갔다. 1사 2루 상황이었는데, 베네수엘라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오타니와 승부를 피했다. 4회 헛스윙 삼진, 7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5-8로 뒤진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내야 뜬공으로 잡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5/202603151447770780_69b64aec8fd8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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