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 "이상형 김숙···남자는 조신해야 한다는 말에 심쿵"('백반기행')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3.16 07: 3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윤종훈이 김숙을 향한 이상형 언급을 한 번 더하며 진심을 전했다.
15일 방영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윤종훈이 허영만과 함께 논산의 노포를 찾아다녔다. 기본 20년 이상된 찐 맛집만 가게 된 것에 윤종훈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돼지 순댓국, 중식, 두부 요리 가게였다. 두부의 경우 논산에서 처음으로 청국장이 개발된 곳이므로 유의미한 방문이기도 했다. 이들은 저녁이 깊어진 시각에 깊은 산골로 들어갔다.
마치 괴담에 나올 것 같은 어두움에 윤종훈은 “제가 자고 있는데 웬 아주머니가 날 쳐다보고 있더라. 절 껴안으려고 하더라. 그래서 거부했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라”,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여섯 살 때 실제로 본 아주머니였다. 그 아주머니가 저 어릴 때 억지로 껴안아서 제가 기절한 적이 있었다”라며 무서웠던 일화를 전했다.
으스스한 이야기를 뒤로 하고 도착한 가게는 따뜻했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딱 봐도 인기 가게였다. 아침에 만든 두부로 갓 끓인 비지찌개와 직접 담근 3년 묵은 묵은지 찌개가 등장했다. 윤종훈은 “따로 크게 양념 많이 안 하시나보다”, 허영만은 “간도 심심하네. 세지도 않고”라며 깊고 깔끔한 그 맛에 단전부터 올라오는 탄식을 금치 못하고 시원하게 들이켰다.
장사한 지 수십 년은 된 짜장면 가게는 그 드물다는 중식 여성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다.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맏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그곳은 옛 짜장의 맛 그대로였다. 특히 쟁반짜장은 따로 볶은 해물 볶음에 짜장을 더해 볶아서 풍미를 돋우었다.
윤종훈은 “조금 더 짜장면스러우면서도 달고 매콤하다. 뭔가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이다. 해산물도 진짜 많이 들어가 있다”, “볶음 짬뽕을 좋아하거나, 짜장면이 아쉬운 분들에게는 딱일 거 같다”라며 정성껏 맛에 대해 감상을 전했다.
허영만은 윤종훈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데뷔 이야기를 묻는 허영만에 무명 생활을 오래 한 윤종훈은 덤덤하게 답했다. 윤종훈은 “공연하고, 연극을 하고 있다가 1인 2역을 뽑는다더라”라며 “오버 숄더 샷이었다. 뒷모습으로 어깨만 나오는 거였다. 상대역 역할로서 있어야 하는 역할이니까, 다른 배우들은 꺼려했는데, 저는 돈벌이가 돼서 좋았다”라면서 데뷔 동기를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이상형까지 물었다. 윤종훈은 “김숙 누나를 자꾸 곤란한게 하는 것 같은데, 개그우먼 김숙 누나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김숙이 ‘어디 남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밖에서 돈을 버냐. 조신하게 집에 있어라’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 진취적이고, 저에게 강력하게 다가오더라”라며 수줍게 웃었다. 실제로 그날 윤종훈은 직접 압력솥 째로 들고 온 백숙을 대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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