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30, 페예노르트)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며 우려를 낳았다. AFC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커'를 앞두고 변수까지 생겼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15일 열린 엑셀시오르와의 경기에서 여러 악재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과 바르트 니우코프가 모두 부상으로 교체됐고, 마츠 데일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이미 경기 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부상과 징계 여파로 스쿼드에 공백이 생기면서 야쿠브 모데르와 타이스 크라이예벨트를 수비 라인 쪽으로 내려 배치해야 했다. 그 결과 황인범은 우사마 타르갈린, 루치아노 발렌테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사진] FR12](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0809773264_69b73d49368be.png)
상황은 전반 막판 더 악화됐다. 황인범은 전반 종료 직전 부상을 당해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교체됐다. 최근 몇 달 동안 크고 작은 몸 상태 문제를 겪어온 상황이었던 만큼 다음 주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커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황인범을 대신해 투입된 니우코프 역시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 중반 부상을 호소하며 다시 교체됐고, 올 시즌에도 몇 차례 경기 도중 이탈했던 전력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징계 변수까지 겹쳤다. 오른쪽 풀백 마츠 데일은 후반 29분 미드필드에서 파울을 범하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경고로 자동 출전 정지가 적용되면서 아약스와의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한 경기에서 부상 두 건과 징계 한 건이 동시에 발생하며 다음 일정 준비에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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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몸 상태는 특히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그는 중원의 중심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부상은 페예노르트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계획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