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 대표팀 폴 스킨스(피츠버그·24)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스킨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스킨스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후안 소토(메츠)는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사진] 미국 야구 대표팀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0959773020_69b75650996d4.jpg)
스킨스는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는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는 2루수 땅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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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타자 오스틴 웰스(양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스킨스는 헤라르도 페르도모(애리조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타티스 주니어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은 스킨스는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애런 저지(양키스)가 타티스 주니어를 3루에서 보살로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미국이 2-1 역전에 성공한 4회 스킨스는 선두타자 소토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다. 이번에도 우익수 저지의 호수비 도움을 받았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은 스킨스는 마차도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카미네로의 타구는 유격수에게 잡혀 6-4-3 병살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2루수 투랑이 공을 놓치면서 1루주자만 2루에서 아웃됐다.
로드리게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스킨스는 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가까스로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아냈다.
![[사진] 미국 야구 대표팀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6/202603160959773020_69b75651da672.jpg)
5회 선두타자 페르도모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스킨스는 타티스 주니어를 3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스킨스는 타일러 로저스(토론토)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로저스는 소토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 스킨스는 32경기(187⅔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스킨스는 WBC 1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최강 타선으로 평가받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타선은 스킨스도 상대하기 버거웠다. 메이저리그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투구는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이 2-1로 리드한 상황을 지키면서 투구를 마치며 자신의 역할은 다했다. 투구수 71구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99.2마일(159.6km)까지 나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