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케데헌' 진우가 현실에 나타났다!". 배우 안효섭이 데뷔 약 10년 만에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해 감동을 자아냈다.
16일 오전 8시(현지시각 15일 오후 7시)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한국 배우 안효섭이 공식 초청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5년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로 데뷔한 이래 10년 만에 미국 최고 권위 영화상에 배우로서 입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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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은 이날 장편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2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에서 남자 주인공 진우의 영어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로 아카데미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그는 레드카펫에서 현실에 진우가 나타난 것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검은색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난 안효섭은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듯 정교하게 만져진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며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바지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처음이 아닌 듯 여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해외 취재진을 향해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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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케데헌'은 앞서 진행된 장편애니메이션상 시상에서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를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OST '골든'으로 주제가상 또한 차지해 오스카 트로피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글로벌 누적 시청수 5억회를 돌파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리즈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골든'을 포함한 OST 8곡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1위부터 상위권을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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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안효섭은 남자 주인공 진우의 영어 목소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가슴 아픈 과거사를 간직한 채 악귀가 된 진우는 여자 주인공인 헌트릭스 루미를 만나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인물. 이 가운데 안효섭의 목소리가 '케데헌' 신드롬에 일조하며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씨너스: 죄인들'이 작품상을 포함한 1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또한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양강 구도로 이목을 끌었던 가운데 최고상인 작품상에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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