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8강을 이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4일 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이후 대표팀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대표팀은 해산했다. 이정후는 곧장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로 합류했다. 전날(16일)까지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이날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일원으로 돌아왔다.


대표팀에서 5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고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대표팀 합류 직전, 시범경기 4경기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좋은 감각을 꾸준히 이어 오며 소속팀 복귀 신고를 마쳤다. 2루타 이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고 1회초가 종료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