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힘줄 파열→WBC 하차' 김하성, 부상 딛고 재활 박차…“빨리 돌아가고 싶다” 5월 복귀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3.17 13: 15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팀에 복귀하며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구단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현지에서는 5월 복귀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하성은 최근 부상 이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재활을 잘하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들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대한 빨리 그라운드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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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1월 중순, 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오른손 중지 힘줄 수술을 받았다. 그는 “어깨 부상으로도 많은 시간을 놓쳤기 때문에 답답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김하성은 배트 스윙은 하지 않고 있지만 내야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노스포트에서 손의 근력 회복과 함께 야구 동작을 병행하며 복귀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은 4~5개월로 6월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 회복 속도를 고려하면 이보다 빠른 복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동안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새로운 계약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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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에 합류한 김하성은 24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 OPS 0.684,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타율 2할8푼9리, OPS 0.770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애틀랜타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공격 생산력이 부족했지만 김하성은 짧은 기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3홈런은 팀 유격수 가운데 유일한 홈런이었고, 12타점은 해당 포지션 전체 타점의 약 30%를 차지했다.
김하성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구단이 모두 따뜻하게 맞아줬다”며 “그런 부분들이 팀에 다시 남기로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의 복귀 전까지는 마우리시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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