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팬들이 또 한 번 ‘먹방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다.
베네수엘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2로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우익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3루수 마이켈 가르시아-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유격수 에세키엘 토바-글레이버 토레스-좌익수 윌리어 아브레우-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중견수 잭슨 추리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케이더 몬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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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유격수 샘 안토나치-2루수 존 버티-중견수 제이콥 마시-1루수 비니 파스콴티노-지명타자 잭 데젠조-우익수 잭 캐글리온-3루수 앤드루 피셔-포수 J.J. 도라지오-좌익수 단테 노리로 타순을 꾸렸다. 애런 놀라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85경기 109승 89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이탈리아가 먼저 웃었다. 2회 선두 타자 파스콴티노가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데젠조의 중전 안타, 캐글리온과 피셔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도라지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노리의 2루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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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베네수엘라는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수아레즈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만회했다.
베네수엘라는 1-2로 뒤진 7회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 타자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베네수엘라 벤치는 대주자 히메네즈를 투입했다. 아브레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리오의 중전 안타로 1,3루가 됐다. 아쿠나 주니어, 가르시아, 아라에즈의 연속 적시타로 4-2 전세를 뒤집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론디포파크 콩코스는 베네수엘라 팬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피자 먹었다!”를 외치며 뛰어오르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베네수엘라는 준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뒤에도 같은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당시 팬들은 “일본을 먹었다”, “스시 먹었다”를 외치며 환호했고, 콩코스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이탈리아를 꺾은 뒤 “피자 먹었다”를 외치며 다시 한 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베네수엘라는 이제 미국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과연 정상에 오를 경우 어떤 ‘먹방 세리머니’가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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