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30)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이클 올리세(24)를 향한 빅클럽들의 기싸움이 대단합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플로렌티노 페레스(79)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올리세를 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하며 영입전에 전격 가세했다고 전했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 10골 19도움 포함 총 38경기 15골 27도움으로 경이적인 성적을 쌓고 있다. 이 때문에 올리세의 가치는 이미 지난 2025년 1월 영입 당시 7000만 유로(약 1202억 원)를 훌쩍 넘어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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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버풀이 올리세를 모하메드 살라(34)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점찍고 공을 들여온 상황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가로채기에 나섰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리세는 전통적인 윙어 역할은 물론 인사이드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이 국내외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적 소식을 다루는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올리세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올리세에 대한 영입 공세를 계획하고 있으며 종전 이적료 두 배가 넘는 1억 6000만 유로(약 2747억 원)도 지불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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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역시 만만치 않은 자금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오로지 올리세 영입에 쏟아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올여름 뜨거운 장외열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그런데 정작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는 완강하다. 올리세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더구나 올리세의 계약서에는 바이아웃(방출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아 바이에른 뮌헨이 철저하게 주도권을 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올리세를 구단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올리세에 대해 '판매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구단 수뇌부들도 1억 유로 이상의 제안이 올 경우 고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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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컵대회서 탈락한 레알의 이번 시즌은 순탄하지 않다. 사비 알론소(44) 감독이 부임 몇 달 만에 레알과 결별했고 후임인 알바로 아르벨로아(43) 역시 확실한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선 바르셀로나에 4점 차로 뒤져 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0으로 격파했다. 하지만 우승을 놓친다면 다음 시즌 새로운 스타 영입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결국 그 최상단에 올리세가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리버풀은 레알보다 더 심각하다. 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게 리그 5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FA컵은 8강에 올랐지만 다음 상대가 맨시티다.
또 카라바오컵(EFL컵) 16강서 탈락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서 0-1로 뒤져 있어 8강 진출을 확신할 수 없다. 무엇보다 시즌 경기력이 계속 갈팡질팡이라 역시 무관도 각오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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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유가 있지만 급격하게 폼을 잃은 살라의 활약이 아쉬운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결국 살라 공백을 메워야 하는 만큼 올리세 영입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처지다. 과연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불가 선언에도 올리세 영입전 최후의 승자가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