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린 토트넘 수비수 미키 반 더 벤(25)이 선수단에 대한 '태도 논란'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18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반 더 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팀의 상황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분노했다.
시즌 종료까지 단 8경기를 남긴 현재.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승점 29)와 불과 승점 1점 차인 16위(승점 30)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매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강등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피말리는 잔류 경쟁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1447779476_69ba3e82eb307.jpg)
이 때문에 일부는 이미 토트넘 선수들이 시즌 이후 자신의 거취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6일 1-3으로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전 후 소셜 미디어(SNS)를 타고 급격하게 퍼진 영상 클립은 이런 우려에 불을 붙였다.
![[사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1447779476_69ba3dacdc45c.jpg)
해당 영상에는 "반 더 벤이 훈련장에서 '이제 신경 안 쓴다. 어차피 여기서 나갈 거니까'라고 말하고 다닌다"라거나, "그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이 이미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 잘 가. 친구"라는 식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반 더 벤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잘라 말한 뒤, "믿어달라.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스태프 모두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매우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단지 상황을 뒤집고 싶을 뿐이고, 그것이 모두의 가장 큰 목표"라며 "선수들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면 우리는 정말 좌절스럽다"고 원망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1447779476_69ba3e836056c.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1447779476_69ba3e83c058a.jpg)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로 완패했다. 구단 역대 최다 6연패라는 최악을 경험한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사실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그나마 다음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겨 공식전 6연패 사슬은 끊는 데 성공했다.
반 더 벤은 최근 불거진 '특정 선수의 이적 결심설'에 대해 "얼마 전 어떤 선수가 이미 떠나기로 마음먹었고 팀 상황엔 관심도 없다는 글을 읽었다. 사람들은 그냥 말을 지어내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8/202603181447779476_69ba3e84338f4.jpg)
또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뿐"이라며 "이런 루머들이 팬들을 믿게 만들고,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고 미디어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