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후 '흐름 싸움'...대전-전북, 5라운드 분수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19 15: 20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팀들이 다시 만난다. 연승과 반등, 두 갈림길이 걸린 5라운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상승세' 노리는 맞대결 대전 vs 전북
5라운드에서는 대전과 전북이 맞붙는다. 지난달 슈퍼컵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성사된 대결이다. 두 팀은 주중 4라운드에서 나란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은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다가 4라운드 인천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마사, 디오고, 엄원상이 나란히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특히 엄원상은 후반 교체 투입 이후 1골 1도움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서진수는 도움을 추가하며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대전은 리그 최다 돌파 성공(14회)을 기록 중으로, 개인 능력을 활용한 공격 전개가 강점이다.
전북 역시 안양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첫 승을 거뒀다. 모따가 후반 막판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고, 이승우는 드리블 돌파로 공격에 변화를 더했다. 중원에서는 오베르단, 김진규, 맹성웅이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높은 패스 성공률(87.9%)을 바탕으로 점유율 중심의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우위를 점했다. 슈퍼컵에서도 승리를 가져간 만큼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두 팀 모두 첫 승 이후 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초반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는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개막 '3연승', 울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4라운드 제주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공수 균형이 확연히 개선됐다. 3경기 7득점 2실점으로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야고와 이동경이 중심이다. 야고는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이동경은 1골 2도움으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최석현, 조현택, 김영권, 이재익, 정승현이 중심을 잡고 있다. 정승현은 직전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김영권의 부상 여부가 변수다.
울산은 22일 김천과 맞붙는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상승세 이어가는 조영욱(서울)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4라운드 포항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조영욱이었다.
조영욱은 개막전 득점에 이어 포항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기록한 4차례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됐고, 이 중 2골을 만들어내며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9년 차를 맞은 조영욱은 개인 최다 득점 경신 가능성도 충분하다. 서울은 22일 광주와 맞붙는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경기 일정
대전 : 전북 [ 3월 21일 토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BS,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서울 : 광주 [ 3월 22일 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MBC,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김천 [ 3월 22일 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인천 [ 3월 22일 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제주 [ 3월 22일 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 / IB 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부천 [ 3월 22일 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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