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인에 돈 안 받는 이유 "돈보다 값진 사랑 줘" 뭉클(어서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3.20 06: 58

'어서와' 파코가 한국인들에게 후한 인심을 베풀면서 기념품을 주고 돈을 받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16년 동안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교감하며 한국행을 꿈꿔왔던 '파리의 명물' 파코와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한국 관광객만 상대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한국을 좋아한다. 그들은 착하다. 한국 사람들을 파리에서 만나서 좋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파코에서 기념품을 사러 온 한국인 가족들을 만났고, 아들을 부르더니 "동생 이리 와 봐, 이거는 서비스야. 돈 안 받아. 괜찮아"라며 한사코 거부했다. 
왜 돈을 안 받냐는 질문에 파코는 "한국 사람들이 선물 많이 줘서 그렇다. 그래서 난 열쇠고리를 준다"고 했다. 이에 아이의 부모님은 어떻게든 계산을 하려고 했지만 파코는 끝까지 돈을 받지 않으려고 했다. 아이의 엄마는 거의 돈을 찔러 넣었고, 이를 본 김준현과 딘딘은 "이건 한국에서 보는 장면인데 이걸 에펠탑 앞에서 보다니"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대해 파코는 "한국인들은 내게 돈보다 더 큰 것을 준다. 그건 사랑과 애정"이라며 "사람에서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한국인들이 '파코'하고 외쳐주면 사랑을 느낄수 있다. 그게 나에게 정말 뜻깊다. 누군가가 내 생각을 해준다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덕분에 내 삶을 더 사랑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그냥 상인일 뿐인데, 가족들을 도와주려고 일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모두 날 좋아해준다"며 "그래서 한국인들이 원하는 거라면 다 해주고 싶다. 한국인들이 행복하면 나도 좋다. 우리나라 사람이든 외국인이든 모든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그래도 나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해 10월 방송을 끝으로, 6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호스트의 초대를 받아 여행을 하는 기존 포맷을 확장해,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이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포맷으로 확 바뀌어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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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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