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범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겪었다.
와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CACTI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와이스는 호세 아울라에게 볼넷을 내줬다. 밀어내기로 휴스턴의 추가 실점이 됐다. 와이스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내야 땅볼로 잡으면서 간신히 이닝을 넘겼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0814771789_69bc8cbf900c6.jpg)
5회에는 첫 타자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내줬다. 초구 체인지업은 너무 낮게 떨어졌고 2구째 커브는 스트라이크존 위로 향했다. 3구째 시속 9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도 너무 낮았다.
95.4마일의 4구째 포심은 소토가 타격했지만 파울이 됐고, 5구째 시속 96.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은 바깥쪽으로 빠졌다.
와이스는 다음 타석에 선 보 비셋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비셋 상대로는 스위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번에도 제구가 되지 않았다. 우타자 비셋과 바깥쪽 승부를 했는데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무사 1, 2루에서 호르헤 폴랑코에게는 안타를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와이스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초구, 2구째 모두 스위퍼를 던졌다. 모두 파울이 나오면서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하지만 3구째, 4구째 모두 볼이 됐고, 5구째에 스위퍼를 던졌다가 2루타를 내주며 2실점을 했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0814771789_69bc8cbfeb6e1.jpg)
와이스는 이어진 무사 2, 3루 위기에서 브렛 베이티에게 볼넷을 내줬다. 아웃카운트는 한 개도 만들지 못하고 볼넷만 3개를 허용했다. 제구가 되지 않았다.
다시 찾아온 만루 위기에서 와이스는 마커스 세미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점수는 0-6. 결국 와이스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와이스는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2025시즌 30경기 등판해 16승 5패 207탈삼진, 평균자책점 2.87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 코디 폰세와 함께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 동안 앞선 등판에서는 잘 던졌다. 지난 2월 27일 메츠전에서는 2⅓이닝 무실점,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3이닝 1실점, 15일 메츠전에서는 4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제구도 괜찮았다. 앞선 3경기에서 내준 볼넷은 4개. 하지만 이날 한 경기에서 3개를 허용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뒤 휴스턴과 1+1년 보장 26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98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0814771789_69bc8cc06a3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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