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투도르(48) 토트넘 감독대행이 심판 비판 발언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이 문제였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투도르 감독대행을 부적절한 발언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건 지난 3월 1일 풀럼전 이후 인터뷰였다. 당시 토트넘은 풀럼에 1-2로 패했고, 투도르는 경기 직후 주심 토마스 브래멀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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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점 장면에 대한 불만이 컸다. 투도르는 라울 히메네스가 라두 드라구신을 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해리 윌슨의 득점이 나왔고, 비디오판독(VAR) 끝에도 골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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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는 BBC 인터뷰에서 "오늘 심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홈팀 쪽으로 기울어진 판정이었다"라며 "모든 결정이 상대에게 유리하게 나왔다. 그는 축구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메네스는 공이 아니라 상대를 속이려 했다. 밀었고, 명백한 반칙이었다. 100명 중 99명은 파울이라고 말할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FA는 해당 발언이 심판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개인적으로 모욕적인 표현을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이다. 토트넘과 투도르는 오는 월요일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제출해야 한다.
투도르 체제의 흐름도 좋지 않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 10경기 무승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5로 패하는 등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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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은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승점 1점 차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강등 현실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만약 챔피언십으로 내려갈 경우 약 2억 5천만 파운드 이상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
결과도,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 여기에 감독대행의 발언 논란까지 더해졌다. 토트넘은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흔들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