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한 방 쯤이야…WBC 韓 상대 고전했던 기쿠치, 첫 시범경기서 4⅔이닝 1실점 무난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3.20 14: 20

일본인 우완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기쿠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1회에 실점을 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2번 타자 레인 토마스에게 2구째 시속 93.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사진]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런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야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내야 땅볼, 외야 뜬공, 내야 땅볼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기쿠치는 3회 들어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2사 2, 3루 위기에서 스탈링 마르테를 좌익수 쪽 뜬공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사진]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에는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 내야 땅볼로 이닝을 종료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기쿠치는 첫 타자 토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고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C조 경기에서 한국 상대로 선발 등판했던 기쿠치. 당시 일본이 8-6으로 이겼으나 기쿠치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일본의 8강 탈락 후 소속팀에 복귀한 기쿠치는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 한 방을 내줬으나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기쿠치는 지난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지난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7시즌 동안 48승 58패를 기록 중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