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를 평정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3선발 자리도 보인다.
폰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총 투구 수는 65개.
14일 미네소타전 2이닝 무실점 이후 닷새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1회 아메드 로사리오-에스카라-그리척을 11구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6.5마일(약 155km)을 찍었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1142773419_69bcb4872a00e.jpg)
2회 역시 11구로 삼자범퇴. 3회에는 케네디 코로나, 엔마누엘 테헤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4회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행진이 깨졌지만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그리척을 뜬공, 브라운을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이어간 폰세는 6회 2아웃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폰세의 호투를 앞세워 토론토는 11-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볼티모어전 이후 두 번째 시범경기 승리다. 이 가운데 놀라운 점은 평규자책점이다. 이날 양키스전은 폰세의 시범경기 5번째 등판. 그의 5경기 평균자책점은 0.66에 불과하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했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폰세는 한화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MVP가 됐다.
투수 4개 부문(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한 투수다.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던 폰세는 토론토 마운드에 중요한 인물이 되고 있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1142773419_69bcb487840ba.jpg)
토론토는 최근 문제가 생겼다. 선발진에서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 트레이 예새비지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2020년) 출신의 비버는 전완근 피로로 이탈했다. 베리오스는 팔꿈치 피로 골절로 개막전 로스터에서 탈락했고, 예새비지는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선발진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토론토는 폰세를 비롯해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맥스 슈어저, 에릭 라우어의 선발진으로 개막을 맞이할 듯 보인다.
한편 폰세는 한화를 떠나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폰세가 2026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면 피츠버그 시절이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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