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이 이번에는 체스판 위에 투자했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직접 자본을 투입하며 새로운 글로벌 체스 투어 출범에 힘을 보탰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새로운 국제 체스 투어 프로젝트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체스 조직(Norway Chess)이 주도하며, 내년부터 '토탈 체스 월드 챔피언십 투어(Total Chess World Championship Tour)'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투어는 매년 서로 다른 도시에서 총 4개 대회가 개최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빠른 클래식, 래피드, 블리츠 등 세 가지 형식의 경기 성적을 종합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1512774067_69bce6988e36c.jpg)
국제체스연맹(FIDE) 역시 이 프로젝트를 공식 지원한다. 올가을에는 시범 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시즌별 총상금은 최소 270만 달러(약 40억 원)로 책정됐다. FIDE는 이를 두고 "현대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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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체스가 가진 매력에 주목했다. 그는 "체스는 놀라운 게임이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사고력을 키워준다"라며 "빠르게 판단해야 하고, 직감을 믿어야 하며, 몇 수 앞을 내다봐야 한다. 전략과 계획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어가 체스를 전 세계 팬들에게 더 큰 스포츠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홀란과 같은 노르웨이 출신인 세계적인 그랜드마스터 매그너스 칼센은 다양한 포맷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reccos23@osen.co.kr